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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s

아리랑TV, 국제방송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포럼 개최

- 정부차원이 아닌 대중에 의한 개방형 외교의 중요성 확대 추세
- 프랑스 국제방송은 휴머니즘에 기초한 활동 통해 프랑스 국제방송의 존재감을 확대

아리랑TV가 16일 서초동 아리랑TV 사옥에서 ‘국제방송 발전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문철수 한신대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포럼에는 진민정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 책임연구위원이 ‘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외교 및 정부‧공공기관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랑스의 국제방송 사례를 중심으로 바람직한 한국 국제방송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토론에는 심영섭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영상홍보학과 교수, 김경환 상지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계인국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정부행정학부 교수, 심우민 경인교대 법학과 교수가 참여하였다.

진민정 책임연구위원은 1965년 냉전구조 아래 상대방 국가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해당국의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쓰였던 공공외교가 지금은 “문화, 예술, 스포츠, 가치관과 같은 무형의 자산이 지닌 매력을 통해 상대국 일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소프트파워를 추구하는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최근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이유로 국제 정치 환경의 가파른 변화를 꼽았다. 9.11 이후 하드파워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소프트파워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소셜미디어, 소셜네트워크 등 뉴미디어 매체의 비약적인 발달로 시공간의 격차가 해소되면서 정부차원이 아닌 대중에 의한, 대중을 향한 개방형 외교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미디어’는 공공외교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분야로 전 세계 국민에게 그들의 언어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오늘날 많은 국가에서 국제방송 채널을 가지고 있다.(전세계 60여 개 가량).

진민정 책임연구위원은“국제방송 채널은 그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그 국가의 정보주권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미디어 외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가장 모범적인 사례인 프랑스 국제방송은 국제뉴스에서 영미권의 헤게모니에 맞서 대안적 목소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운영하는 국제방송 3개 채널(France24, RFI, MCD)은 프랑스와 유럽, 프랑스어권의 뉴스를 외국의 오피니언리더들과 대중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프랑스의 가치와 문화의 다양성을 전파한다는 목적하에 설립되었다. 이들은 국제뉴스에 있어서는 교차된 관점, 상호 대립적인 의견과 함께 프랑스의 관점에서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특별히 정치, 경제, 사회 및 환경 분야에서 관계자들의 의견이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대화와 토론을 중시한다. 무엇보다도 전 세계의 뉴스 생산과 유통 시장에서 프랑스의 존재를 각인시켜야한다는 큰 전제를 가지고 있다.

토론에서는 “프랑스의 경우 국제방송 채널들은 국내 방송사들과 협업해 프랑스인들이 보다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고 다른 유럽의 글로벌 채널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중차대한 문제인 난민을 다루는 뉴스포털을 제작하거나 유럽 및 아프리카 젊은이들을 위한 교육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팬데믹 시대에 취약계층 혹은 매체 환경이 취약한 나라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휴머니즘에 기초한 활동들을 통해 프랑스 국제방송의 존재감을 확대해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의 국제방송인 아리랑TV의 경우 독립적인 한국의 관점을 지닌 국제뉴스를 위해서 정부,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한국의 관점에서 국제뉴스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해외 국제방송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여론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제3세계의 미디어 기업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요함을 덧붙였다. 토론자들은 한결같이 국제방송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및 지원 규모의 확대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국제방송은 미디어 외교의 가장 효과적인 도구로서 국가 영향력과 이미지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토론을 맺었다.

엑스라샤펠 조약에 서명하고 있는 마크롱과 메르켈. 이 조약으로 프랑스와 독일 국제방송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가능해졌다.

프랑스 공영 미디어들의 공동 플랫폼, 프랑스앵포 메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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