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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 방 송 : 2020년 12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 주 제 : 바이든 시대, 김정은의 대미전략 방향은?
□ M C :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 출 연 :정구연 /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화상 연결
1.Sean King / Senior vice president at Park Strategies

2.Bruce Bennett / Senior defense analyst at the RAND Corporation

정구연 /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북한, 바이든 정부 취임 전에는 군사 도발하지 않을 것”
“북한, 향후 북미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바이든 취임식 전 제8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할 가능성 있어“
“이번 8차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써의 위상을 더 강화하려 할 것”

션 킹 (Sean King) / 파크 스트레티지스 부소장
“북한은 과거 트럼프로부터 혜택 많이 받아”
“북한 반응 없는 이유는 트럼프 재선 실패에 대해 반응하지 않는 것“

브루스 베넷 (Bruce Bennett) /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북한, 더 강한 제재나 압박 원치 않아 바이든 정부와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할 가능성 있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에서도 승리를 확정하면서 새 행정부 출범이 공식화 되었다. 하지만 미 대선 결과를 누구보다 관심 있게 지켜봤을 북한은 아직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리랑TV의 시사토론 프로그램 [평화와 번영 (Peace & Prosperity)]에서는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함께 과연 북한의 속내는 무엇이며, 현재 어떤 대미전략을 세우고 있을지 이야기 나눠봤다. 또 션 킹 파크 스트레티지스 부소장과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위원과 화상연결을 통해 미국 측 분석을 들어봤다.

먼저, 스튜디오에 출연한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는 않는 데 대해 “삼중고를 맞는 북한은 내부 결속을 위해 외교적 고립을 택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구연 교수는 “이런 선택 때문에 북한은 더 힘든 상황에 처했다”며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모르기 때문에 바이든 정부로 넘어가기 전 트럼프 정부를 상대로 도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션 킹 파크 스트레티지스 부소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고,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만큼 북한에 혜택을 줄 미국 대통령은 없을 것”이라며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션 킹 파크 스트레티지스 부소장은 바이든 취임 후 북미관계에 대해 “북한은 역사적으로 새 미국 대통령의 시선을 끌기 위해 도발을 감행했지만, 현재 국경봉쇄로 내부 사정을 알 수 없어 예측하기 힘들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북한은 향후 북미대화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바이든 취임식 전 제8차 당 대회와 최고인민회의를 개최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8차 당 대회에서 북한이 선보일 대미 전략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정구연 교수는 “북한은 이번 8차 당 대회를 통해 핵보유국으로써의 위상을 더 강화하려 할 것”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 WP는 바이든 당선인의 외교정책 첫 시험대가 북한의 핵 발사 실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군사전문가인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북한의 행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북한은 오히려 도발을 꺼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은 지금 이상의 제재나 압박을 받기 원치 않기 때문에 북한은 바이든 정부와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란 핵 협상 방식을 북한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위원은 “이란은 자원 수출국이었기 때문에 재제에 취약했지만, 북한은 중국에 원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의 타격을 주기 어려울 것”이라고 답했다. 또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위원은 “핵 개발 과정에서도 북한과 이란은 다르다. 북한에는 매년 15대의 핵탄두를 개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구연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향후 북미대화 가능성에 대해 “북한이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이 어디 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북한 국민들은 오랜 기간 동안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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