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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2-02-17
동아시아연구원의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에서 반중 응답이 73.8%, 반일 응답이 63.2%로 나타났다. 반중 정서가 반일 정서보다 높게 나타난 것. 주요한 이유로 중국과의 역사문화 갈등을 꼽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일 베이징올림픽 개회식에서 중국 내 소수민족으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출연한 장면은 또 다시 반중 정서를 자극했다. 중국 측 외교 채널에서는 우리 정부에 조선족 등 여러 소수민족들이 각자의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출연한 것뿐, 한복이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라는 사실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쇼트트랙 경기 편파판정 시비까지 터지면서 한중 간 감정 대립으로 흐르고 있는 상황. 쇼트트랙의 경우, 스포츠 경기 규칙을 근거로 접근해야 할 문제로 국가 간 갈등으로 이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한복 논란의 경우 중국의 '문화 침탈'이라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감정의 문제로만 넘길 수 없는데! 한편, 중국 내에서도 20-30대를 중심을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 한국 내에서 점차 커지는 반중 정서의 원인과, 논란이 되고 있는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어떻게 냉철하게 판단하고 대응해야 할지 외신기자들과 이야기 나눠본다.
In-studio guests
William Gallo / Voice of America
Alex JENSEN / CBS NEWS
윤정민 / 아리랑 TV 외교부 출입기자
Skype guest
Fabian Kretschmer / 베이징 주재 외신 기자
이동규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