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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 Foreign Correspondents 281회 >
방 송 : 3월 24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주 제 : [우크라이나 침공이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M C : 김한울 / 앵커
출연자 :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 / Asia Times
잭 바튼(Jack Barton) / Freelance Journalist
윤정민(Yoon Jung-min) / 아리랑 TV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 크지만...국제사회 군사 개입 쉽지 않아”
“국제사회의 對러시아 경제 제재, 주변국으로 확전 제한하는 효과 있어”
“러시아 제재는 타국에도 영향 미쳐...각국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관건”
“각국 ‘재무장’ 필요성 인식 확산될 것...안타까워”
외신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 Asia Times 기자, 잭 바튼(Jack Barton) 프리랜서 기자, 윤정민(Yoon Jung-min) 아리랑 TV 기자가 출연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사회의 역할과 한계에 대해 분석했다. 또, 버지니아 법대 폴 스테판(Paul B. Stephan) 교수도 화상으로 참여했다.
먼저 앤드류 기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황을 전하며 “민간인 피해 상황이 매우 나쁘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나토(NATO)가 우크라이나 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는 등 군사적 제재를 가하게 되면, 러시아가 화학무기나 전술핵 등을 사용할 수 있다”며 “군사개입 이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가능성”에 국제사회의 군사적 개입이 쉽지 않다고 보았다.
이에 잭 기자는 각국이 러시아에 경제 제재를 가하는 점을 언급하며 “경제제재가 푸틴을 단념시킬 순 없지만,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변국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고, 화상으로 연결한 폴 스테반 교수는 “현재 사태에 EU도 원유수입 금지를 검토하는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對러시아 제재는 러시아뿐 아니라 세계에 경제적 어려움을 가져오는데, 각국이 이를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잭 기자는 “우크라이나는 한때 세계 3대 핵보유국이었다가 핵을 포기하게 된 경우인데, 이번 상황을 보며 북한이 핵 포기를 더욱 거부하게 될 것”이라 전망했다. 윤정민 기자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북한에서도 핵 실험을 재개할 확률이 매우 높아 한국 정부가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고, 앤드류 기자는 “북한이 자신들도 타국을 침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이는 매우 위험한 시나리오”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잭 기자는 “이번 사태로 인해 각국이 국방예산 증가 등 재무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군수 산업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그 외의 이들에게는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사회의 대응과 각국의 변화를 다룬 이번 토론은 3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별첨 : ‘Foreign Correspondents’ 녹화 현장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