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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s

아리랑TV < Foreign Correspondents 243회 >

방 송 : 6월 24일 목요일 오후 8시

주 제 : [한국전쟁 71주년, 외신이 본 남북관계]

M C : 김한울 / 앵커

* 출연자 : Jack Barton / Freelance Journalist

Andrew Salmon / Asia Times

Josh Smith / Reuters



“‘대화’와 ‘대결’ 모두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北...걸어 잠근 빗장은 풀지 않을 것”



“김정은, 북미회담 결렬로 북한 내부서 신용 잃어...

지속적 對南 비방은 강경파 달래기 위한 전략”



“자존심 강한 北, 공개적 원조 받지 않을 것...간접 지원이 열쇠”



“철도-도로 인프라 사업에 관심 있는 北...추후 남북 대화 가능성 있어”



외신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잭 바튼(Jack Barton) 프리랜서 기자,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 Asia Times 기자, 조쉬 스미스(Josh Smith) Reuters 기자 등 다양한 국가의 외신기자들이 출연해 경색된 남북 관계의 원인을 분석하고, 북한을 다시 대화로 이끌 요소들이 무엇일지 논의했다. 또한 킹스컬리지런던 라몬 파체코 파르도(Ramon Pacheco Pardo) 국제관계학 교수를 연결해 최근 김정은의 발언에 담긴 메시지를 분석했다.



먼저 조쉬 기자는 현재까지 얼어붙은 남북 관계의 과정을 짚으며 “남‧북‧미 3국의 논의점이 바닥났다”고 평가했는데, 그는 “한국 정부의 대북 협력사업은 대북 제재에 가로막혔고, 북한과 미국은 북핵 관련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현재 각국이 COVID-19 방역에 집중하느라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점도 현 남북 관계 정체의 요소로 보았다.



앤드류 기자는 북한의 계속되는 대남 비방에 담긴 ‘내부적인 메시지’에 주목했는데, 그는 “김정은은 한국이 주선한 2018년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회담의 결렬로 북한 내 신용을 잃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미외교 실패 책임을 한국으로 돌리고, 북한 내 강경파를 달래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고 보았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북한이 원한다면 백신 공급을 적극 추진한다’는 언급을 하여 남북관계의 향후 개선 여부도 주목되었는데, 잭 기자는 “공개적으로 북한에 백신을 지원해준다는 것은 북한에게 부끄러운 일일 것”이라며 “한국의 자선기금에 북한은 오히려 분노할 것”이라고 보았다. 다만 그는 ‘가비(GAVI-세계백신연합)’ 등으로 북한을 비공개적으로 돕는 것은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화상으로 연결한 라몬 교수 역시 “북한은 자존심이 강하므로, 원조를 받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원조는 간접적인 지원이 단서가 될 것으로 보았다.



더불어 그는 최근 김정은의 발언 중 주목되었던 ‘대화와 대결’ 키워드를 해석하며 “대화와 대결을 준비하는 것은 북한의 오랜 외교 정책 기조였기에, 북한은 걸어 잠근 빗장을 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잭 기자가 ‘앞으로 미국과 한국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질문했는데, 그는 ‘건설적인 대화와 지속가능한 프로세스’를 말하며 특히 미국의 경우 의회의 지지가 더 필요하다고 보았다. 반면 조쉬 기자는 “임기 말인 문재인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차기 한국 대통령의 역할에 더 무게를 실었다.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중단된 종전 선언의 재시작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어졌는데, 잭 기자는 “빅딜을 좋아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했다면 가능성이 있지만, 바이든 정부의 성격은 ‘면밀히 계산된 대북 기조’”라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는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 ‘철도 도로 인프라 사업’ 등에는 관심이 있다고 하며 추후 남북간 대화의 가능성도 일부 시사했다. 한편 앤드류 기자와 조쉬 기자는 북한과의 대화 열쇠로 ‘대북 제재의 해제’를 꼽았는데, 앤드류 기자는 “북한이 자신들의 원하는 바를 분명히 밝혔지만, 아직 한국으로서는 제공할 수 없는 당근”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나 차기 대통령이 바이든을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았다.



한국전쟁 71주년을 앞두고 현 남북관계의 진단 및 전망을 다룬 이번 토론은 6월 24일 목요일 저녁 8시,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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