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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s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경제평론가 마틴 울프(Martin Wolf) 아리랑TV와 화상 인터뷰에서 2021년 국제사회와 세계경제 전망



1월 12,13일(화,수) 오전 7시 ‘아리랑뉴스’



“한국과 같은 중간 국가들은 다자주의 질서를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서양국가들은 중국 5G 기술에 대한 우려로 인해 IT 강국인 한국과 더 깊은 무역관계를 추구할 것”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수석경제평론가 마틴 울프 (Martin Wolf)가 아리랑TV ‘아리랑뉴스’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2021년 국제사회와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나눴다.



마틴 울프는 “팬데믹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단기간에 큰 타격을 입어 유례없는 침체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물론 서유럽 국가들은 팬데믹의 대응에 무력했고. 팬데믹에 맞서기 위해 필요한 대응을 보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들에 비해 “한국의 리더십 사례를 보면 매우 놀랍다. 세계는 보다 나은 대응이 가능하고 좀더 준비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의 팬데믹 사태는 그토록 견고했던 서구중심주의 세계 질서와 리더십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강대국들이 협력하는 자세를 보여주지 못했고 일부는 바이러스 전파에 대해 서로를 탓하기만 했기 때문에 국제사회 리더십 공백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지적했다.

울프는 코로나 사태가 벌어지기 전부터 국가 간 분열, 무역보호주의와 자국의 이익만 우선시하는 경향으로 인해 민주주의와 다자주의와 같은 핵심 원칙들이 무너지고 미국의 리더십에 대한 인식과 국제적 지위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울프는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미국 주도의 다자주의'라는 트럼프 이전의 기존 국제질서를 복원하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고 각 정부 리더들도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시대에 초래된 갈등들을 잘 풀어낼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세계 질서는 10년 전, 특히 지난 4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이 우세한 지위를 회복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제질서의 회복을 위해 모든 국가들은 COVID-19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 외에도 경제 침체, 기후 변화, 보건, 등 급박한 지정학적 과제들에 직면하여 다자주의 규범에 기초한 합의적 질서로 돌아가야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다자주의를 복구하기 위해 한국, 영국과 유럽 국가들을 비롯한 ‘중견’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들이 자민족 우선주의 기조로 전환하고 있지만 우리가 하나의 세계를 공유한다는 것은 분명하고 하나의 세계 경제를 공유하는 사실도 바뀔 수 없기 때문에 한국과 같은 국가들이 다자적 질서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매우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관련해서 울프는 중국이 경제적으로는 위기에서 가장 빨리 회복했으나, 국제적으로는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가 중국과의 디커플링(decoupling)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5G 기술에 대해 우려하는 서양 국가들은 한국과 같은 IT 강국인 민주주의 국가들과 무역관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특히 5G 무선 네트워크 개발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참여가 ‘당연한 선택(obvious choice)’이라고 덧붙였다.

울프는 하지만 중국을 세계 무역에서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다면 더 나아질 것이 아니라 더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한 해결책으로 “전세계 무역 질서의 공동 이익을 정의하고 무역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는 영역을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의 지적 재산 침해, 기술 보안 및 인권 문제들도 정의해 여러국가들이 집단적으로 중국의 변화를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을 트럼프 정권은 수행하지 못했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분명히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리랑TV가 마틴 울프와 진행한 전체 인터뷰는 유투브 ‘글로벌 인사이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으며 (https://youtu.be/Aa-Oad7lozE) 하이라이트 영상은 화요일(01.12), 수요일(01.13) 양일 오전 7시에 ‘아리랑 뉴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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