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63회]
□ 방 송 : 2020년 9월 5일
□ 주 제 : 미 대선 레이스 본격 시작, 대북 예상 시나리오는?
□ M C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 출 연 : 신범철 한국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 화상 연결
1. Alexis Dudden / professor of history at the University of Connecticut
2. Clint Work / Ph.D. Fellow, The Stimson Center Security for the New Century & 38 North
신범철 한국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트럼프는 미국의 대북 정책이 성공적이라고 믿고 있는 반면 바이든은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며 북핵의 위험이 아직까지 유효하다 생각함”
이번 주 [Peace & Prosperity]는 신범철 한국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이 출연한다.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의 대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외 정책 방향은 물론 정치적 성향까지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트럼프와 바이든. 대선 향방에 따라 한국은 어떤 대비책을 준비해야 하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본다.
신범철 한국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은 삼중고로 알려진 코로나, 대북 제재, 그리고 수해로 인한 경제적 고난을 타개할 방법을 정하는 시기를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대선의 결과를 보고 이에 맞는 방안을 채택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당대회를 내년 1월로 미룬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앞으로 한국 정부가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 “보통 미국은 새 정권이 들어서면 첫 6개월은 새 정책을 설정하고 실행시키는 기간이기 때문에 한국은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역사학과 교수는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면 2013년과 현재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오바마 때의 전략적 인내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며 “향후 동북아, 한반도 그리고 세계의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트럼프 방식과는 다르게 전문가들을 활용하고 효율적인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답했다.
클린트 워크 스팀슨 센터 연구원은 “트럼프가 재선이 된다면 그의 관심을 끌고 원하는 바를 어필하기 위해 약간의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는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대선 전까지는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또 바이든이 당선 될 시에 대해 “트럼프 정부보다 북한을 더 강경하게 대처하고 대북 제재를 강화할 거고 양 측이 합의 단계에 가깝게 이르기 전까지는 김정은을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