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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리랑TV 뉴스토론 ‘Foreign Correspondents’


□ 방송일 : 12월 10일(화) 오후 10시 35분
□ 주 제 :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
□ M C : 문건영
□ 출 연 : Frank Smith(홍콩 RTHK 외신기자)
Frederic Ojardias(프랑스 공영방송 RFI 외신기자)
Christian Taaks(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대표)
Stefan Samse(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



외신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해 독일의 통일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년이 지났다. 1989년 11월 9일, 수천 명의 동서독 시민들이 몰려들면서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당시 동독 정부의 한 관료가 여행 자유화 조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서독을 포함시켰고, 그 조치가 언제 시행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 당장”이라고 실수로 대답하면서 베를린 장벽은 하루아침에 붕괴됐다. 그리고 1년 후 독일은 통일을 이뤄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의 슈테판 잠제(Stefan Samse) 소장은 “11월 9일의 사건은 갑작스럽게 발생했지만 이미 몇 달 전부터 무언가 심상치 않다는 이상 징후가 있었다.”면서 베를린 장벽 이전부터 감지된 변화의 흐름을 짚어냈다. 그는 “특히 1989년 여름에는 헝가리가 국경을 개방하면서 많은 동독 난민들이 탈출했다. 이로써 동독 출신의 아이들이 서독으로 전학을 오는 경우가 있었고, 무언가 특별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조만간 큰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통일 직후 독일 사회의 변화에 대해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의 크리스티안 탁스(Christian Taaks) 대표는 “일단 일상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통일이 되고 1년 만에 동독 화폐인 마르크화는 서독 마르크화의 유입으로 자취를 감췄다. 동독 시민들은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서독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고 미국이 됐든 다른 유럽국가가 됐든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부정적인 효과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많은 동독시민들이 실직을 당했고 특히 국가안보기관에서 근무한 이들은 보복의 두려움에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거나 은둔생활을 해야 했다.”고 술회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30년. 과연 독일의 통일은 완성되었을까? 지난 10월, 독일 통일 29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독일의 통일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옛 동독 지역 주민들 중엔 자신을 ‘독일인’이 아닌 ‘동독인’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또 동독 지역 주민의 절반 이상은 스스로를 ‘2등 시민’으로 여긴다. 일부 독일인들의 마음속엔 아직 장벽의 흔적이 남아있는 셈이다.

남북한의 경우는 어떨까? 남북한은 70년 가까이 분단 상태를 지속하면서 선입견과 편견 등 감정적인 장벽을 쌓아갔다. 한 설문조사에서 탈북민 5명 중 1명은 남한 사회에서 차별과 편견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홍콩 RTHK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남북의 분단 상황은 독일보다 더 골이 깊다. 서독 시민들이 동독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에 비교하면 그렇다.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들도 부정적인 사회의 시선을 의식해서 자신의 신분은 숨기는 이들이 많다. 다수의 한국인, 심지어 언론매체들 또한 선입견을 갖고 (북한 주민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Frederic Ojardias) 기자는 “한국에서는 북한을 무시하는 시선들이 많다. 점차 심화하는 언어의 차이에서도 많은 괴리감을 느끼고 있다. 북한에 자원봉사를 여러 번 갔었는데, 북한 주민들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남북이 통일되면 한국은 북한의 낙후된 체제의 개선을 요구해야 할 텐데 북한 주민들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많은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감정적 문제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경제적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 동서독의 경제 격차는 베를린 장벽 붕괴 후 30년이 지나면서 많이 좁혀진 상태다. 크리스티안 탁스(Christian Taaks) 대표는 통일 이후 남북한 경제에 대해 “양측 모두가 (경제적인) 이득을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한국인들은 서독인들이 동독에 대해 생각했던 것처럼 북한이 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지만 하나의 새로운 시장이 개방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회 또한 제공된다고 본다. 통일이 되면서 많은 서독의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고 동독경제는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동독 시장 전체가 서독으로 흡수되다시피 했다. 한국도 북한을 단지 투자대상으로 보지 않고 체계를 송두리째 재구성하는 길고 긴 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주제로 독일 전문가와 외신기자가 함께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눠본다.

외신기자들과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는 매주 화요일 PM 22:35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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