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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리랑TV 뉴스토론 ‘Foreign Correspondents’


□ 방송일 : 11월 5일(화) 오후 10시 35분
□ 주 제 : 2020 미국 대선 미리보기
□ MC : 문건영
□ 출 연 : Frederic Ojardias(프랑스 공영방송 RFI 외신기자)
Kelly Kasulis(미국 Bloomberg BNA 외신기자)
Frank Smith(이란 Press TV 외신기자)



외신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2020년 미국 대선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내년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대선 1년 전부터 '트럼프 대 힐러리'로 대결 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던 2016년 대선과 달리 이번 대선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일찌감치 대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대선에 개입할 것을 요청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인해 하원에서 탄핵 논의가 진행되면서 재선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지지율 선두권에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경선에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블룸버그BNA(Bloomberg BNA)의 켈리 카슬리스(Kelly Kasulis) 기자는 "일단 트럼프를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스캔들, 그리고 불법 이민자 정책에 관련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41% 정도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여러 인권문제와 총기소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지지율이 가능할 정도라면 미국이 (해당 이슈에 대해) 그만큼 둔감해졌다고 볼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Frederic Ojardias) 기자는 "지난 대선 때 트럼프를 뽑지 않았던 미국인들도 이번 대선에서는 그가 스스로의 공약을 지켜왔기에 표를 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세운 것은 잘했다고 할 수 없지만, 그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이런 점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트럼프는 매우 공격적이고 경쟁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대선 때 그를 이기려면 민주당에서도 그에 맞불로 대응할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지만 그런 인물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북한 비핵화 등 대북정책의 향방도 정해지는 만큼, 한국 정부 또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는가 하면, 올해 6월에는 판문점에서 남북미 정상 회동까지 성사시키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평화 프로세스'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두권에 있는 세 후보 역시 대통령에 당선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란 프레스TV(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미국의 입장에서는 'A' 아니면 'A+'일 것이다. 미국은 아직까지 큰 양보 없이 2년간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실험 중단을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국 입장에서는 그리 좋은 점수를 매길 수 없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지만 미국의 강경한 협상 태도가 장애물이다. 북한도 마찬가지로 그들이 원하는 제재 완화를 얻어내지 못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어느 나라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점수가 다를 수밖에 없다."라고 의견을 말했다.

켈리 카슬리스(Kelly Kasulis) 기자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과연 지속성이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다. 지금처럼 아무런 양보 없이 비핵화 조치를 강요한다면 계속 협상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현재 트럼프 지지자들은 그의 대북정책을 성공작으로 보고 있고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들도 그가 북한과 대화를 하는 것을 딱히 비판하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반면 민주당의 유력 대선 후보들의 대북 정책에 대해 켈리 카슬리스(Kelly Kasulis) 기자는 "민주당 후보들의 큰 문제점은 그들이 북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꺼려한다는 것이다. 워런과 샌더스는 개혁파 인물들이지만 북한 이슈는 그렇게 중요하게 보지 않는 것 같다. 또한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후보들로서 심각한 인권탄압을 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 또한 그들의 입장에서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와 비슷한 대북 정책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이번 주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2020년 미국 대선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외신기자들과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는 매주 화요일 PM 22:35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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