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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31회]
중대기로에 선 북-중-미 정상


□ 방송일 : 10월 25일 (금) 오후 10시 30분
□ M C : 봉영식 /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출 연 : 주재우 / 경희대 국제정치학 교수




[대담]
박원곤 교수 "경제행보 보이는 金, 경제제재에 대한 굳은 저항 보여주면서 北 주민들에게 제재 해제까지 시간 걸린다는 대내적 메시지 전한 것"
조슈아 폴락 연구원 "美, 거부권 행사해 대북제재 유지 시킬 수 있어 北은 제재 영향 최소화 방안 모색할 것"

피터 쿠즈닉 교수 "트럼프, 北과의 협상 통해 외교성과 이뤄낼 수 있다 생각해"
VS
박원곤 교수 "트럼프, 北을 관리하고 싶어하는 것... 언제든 노선 변경할 수 있어"



이번 주 [Peace & Prosperity]에서는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가 출연해 백두산을 찾아 중대한 결심을 했다는 김정은 위원장과 탄핵 위기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 '책임론'이 제기된 시진핑 주석까지, 중대기로에 선 북중미 정상들의 현 상황이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해봤다. 그리고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 국제연구소 연구원과 피터 쿠즈닉 미 아메리칸 대 교수와의 화상연결을 통해 미국 측 분석을 들어봤다.

먼저,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원곤 교수는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오른 김 위원장을 두고 "김 위원장의 이번 백두산 방문은 미국이 본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을 상대하는 새로운 방식을 찾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분석하며 북한 언론에서 연일 김 위원장의 경제 행보를 노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미국과 미국이 주도한 경제제재에 대한 굳은 저항을 보여줌과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제재 해제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대내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돌파구를 만들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슈아 폴락 미들버리 국제연구소 연구원을 연결해 의견을 들어봤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특히 중국과의 관계 강화에 신경을 써왔다"면서 "하지만 미국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원하는 기간 동안 대북제재를 유지시킬 수 있어 북한은 제재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일 것"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박원곤 교수는 미-중 정상의 흔들리는 정치적 기반이 북핵 문제 해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진핑 주석에게 북한은 대미 관계의 중요한 자산이라 중국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여준 바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하원의 탄핵조사가 시작되는 등 현재 국내 입지가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북한에게 쉬운 합의를 해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워싱턴에서는 이미 나쁜 합의를 하느니 차라리 합의를 안 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 보편적이라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피터 쿠즈닉 미 아메리칸 대 교수에게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비핵화' 성공에 대한 의지가 실제로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그는 "이란, 우크라이나 등 외교정책 부문에서 성과가 전무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협상을 통해 성과를 이뤄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을 이해하고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 현재 협상이 결렬되고 별다른 성과가 없는 것이라 그 공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원곤 교수는 "쿠즈닉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성과가 절실하다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프레임을 유지하고 비핵화에 대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찾는 등 북한을 관리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 마음만 먹으면 노선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반박하며 "북한은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대북제재 때문에 올해 말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간은 북한 편이 아니며, 제재 해제가 절실한 북한에게는 도발을 계획할 여유도 없을 것"이라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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