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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s

[ The Point ] 72회 ┃ 일왕즉위식, 한일대화 물꼬 트일까?

□ 방 송 : 10월 18일 (금) 오후 6시
□ M C : 최진완
□ 출 연: 송세련 / 경희대학교 법학과 교수
Gregg Andrew Brazinsky / Professor of History and International Affairs at The George Washington University
Stephen R NAGY / Professor of Department of Politics and International Studies at International Christian University (ICU)



"한일 원래 모범적인 나라...무역 분쟁, 트럼프 대통령 영향 받았을 것"
"일본, WTO나 UN에 보고?협의 없이 규제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어"
"한국, 협의 통해 최종 판결까지 가지 않거나 판결 시 받을 피해 줄여야해"



이번 주 [The Point]는 송세련 경희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출연하여, 오는 22일 열릴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과 이를 계기로 이뤄질 한일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화상연결을 통해 조지워싱턴대학교의 그레그 브라진스키 교수에게 한일 만남이 미칠 영향과, 일본 국제기독교대학교의 스테판 나기 교수에게 이낙연 총리의 방일에 대한 일본 현지 반응에 대해 들어본다.

먼저, 이번 일왕즉위식이 의미하는 점에 대해 스테판 나기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교수는 "일왕즉위식은 일본의 화합을 의미하고 2000년 동안 전통적으로 이어진 혈통을 축하하는 자리로, 일본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특히 이번에 즉위하는 나루히토 일왕은 평화를 도모하고 평화헌법 제9조를 지지하며 한국, 중국 등 주변 국가들과 굳건하고 평화로운 사이를 유지하고 싶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루히토 일왕이 상징하는 것은 비단 일본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낙연 총리의 방일에 대한 일본 현지 반응에 대해 나기 교수는 "일본 국민들은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한국 총리의 방일은 한국도 이 행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왕과 그의 가족들에게 존중을 보이며,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 국가의 국민들은 화합이나 가족의 중요성에 대한 가치를 똑같이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스처를 통해 양 측이 원래대로 관계를 되돌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낙연 총리와 아베 총리가 만나면 얘기할 내용에 대해 나기 교수는 "아마 북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지역 안보에 대한 논의를 할 것 같다"고 답하면서 "양국의 군사 기밀 교류도 중요하기 때문에 지소미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예측했다.

나기 교수의 의견에 대해 송세련 경희대 법학과 교수는 "일본은 한일 관계가 이 정도로 악화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수정을 통해 얻으려던 것은 한국 정부가 나서서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판결을 해결해달라는 의도였지만 그 방식이 좋은 상황으로 흘러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이번 즉위식은 한일 모두에게 다시 화합의 기회를 만드는 좋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교수는 "양국이 한일 관계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일본은 이번 만남을 기회로 삼아 강경한 스탠스의 수위를 낮출 수도 있다"면서 "일본 측은 즉위식이 맞물린 시점에서 더 이상의 소란을 만들고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한일관계가 당분간만큼은 좋아진다면 좋아졌지, 더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밝혔다.

조지워싱턴대학교의 그레그 브라진스키 교수는 이번 즉위식을 계기로 한일 정상이 만난다면 논의될 내용에 대해 "한일이 만났을 때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문제는 첫째로 지소미아의 연장 여부와 경제적인 해결"이라고 말하면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게 시행한 경제적 규제들은 양측의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에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대화로 풀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한일 대화 재개에 아키히토 전 일왕의 역할이 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아키히토 전 일왕은 더 이상 일왕이 아니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조금 더 깊숙하게 관여할 수 있으며,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인물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아베 총리가 한국에 대한 태도를 바꿔 평화적으로 나서고 싶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반성의 메시지를 내보여야 하며, 아키히토 전 일왕과 나루히토 일왕은 아베 총리가 원한다면 도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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