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The World On Arirang

Reaching every corner of the world. Arirang TV is to present an unbiased view and reliable information of Korea to the world through the wide range of programs such as Korean news, cultural, educational and entertainment show, dramas, documentaries and more.

sub navigation bar

Good Content Service Best Family Friendly Management
facebook twitter instagram
  • Print print
  • Screen Size zoom in zoom out

보도자료

아리랑TV 뉴스토론 ‘Foreign Correspondents’


□ 방송일 : 9월 10일(화) 오후 10시 30분
□ 주 제 : 과거 청산
□ MC : 서미소랑
□ 출 연 : Fabian Kretschmer (독일 Deutsche Welle 외신기자)
Frank Smith (이란 Press TV 외신기자)
Frederic Ojardias (프랑스 공영방송 RFI 외신기자)



외신기자들과 함께 국내외의 다양한 이슈들을 살펴보는 아리랑TV의 신개념 뉴스 토론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 '과거 청산'을 주제로 어두운 역사를 대하는 독일과 일본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독일이 또 다시 과거사에 대해 사죄했다. 지난 1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폴란드 비엘룬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발발 80주년 행사에서 "우리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폴란드에 용서를 구했다. 1970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한 빌리 브란트 독일 총리가 유대인 추념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 이후 독일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피해국들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전쟁 범죄에 반성의 뜻을 보여 왔다.

이에 대해 독일 도이치벨레(Deutsche Welle)의 파비안 크레츠머(Fabian Kretschmer) 기자는 "폴란드는 나치 독일의 만행에 가장 큰 피해를 겪은 나라 중 하나다. 그리고 전쟁 중 바르샤바의 유대인 거주구역이 있던 자리는 독일 대통령이 사과 연설을 한 행사장에서 불과 몇 미터 앞이었고, 여기에 40만 명의 시민들이 억류되었다. 또 폴란드 전역에 걸쳐 유대인 수용소가 운영되기도 했다."면서 "이런 역사가 잊혀서는 안 되고, 한 번 사과 하고 지나가서도 안 된다. 끊임없이 기억하고 되새기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공영방송 RFI의 프레데릭 오자르디아스(Frederic Ojardias) 기자는 "나치 독일이 저지른 전쟁범죄는 끔찍했고 한두 번의 사과로 덮을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독일처럼 끊임없이 사죄를 하면서 과거를 잊지 않았다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꼭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독일이 과거 전쟁 범죄에 사죄하고 반성하는 태도는 종종 일본과 비교된다. 35년 간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한국은 일본 전쟁 범죄에 갖가지 피해를 겪었다. 1993년 고노 담화 이후, 몇몇 일본 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지만 한일 간 과거 문제는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해 일본 정부는 진정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 사과와 보상은커녕, 일본 정부는 역사 교과서에서 위안부 관련 내용을 삭제하며 '가해 역사 지우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와 관련해 파비안 크레츠머(Fabian Kretschmer) 기자는 "원자폭탄의 여파로 일본은 스스로를 전쟁의 피해자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독일의 경우 '탈 나치화' 정책을 펼치면서 과거 나치 독일과 관련된 정치 인물들을 많이 청산했다. 이는 연합군이 주로 시행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런 요구가 있었다. 그 당시 독일의 젊은 세대는 전쟁을 일으킨 부모 세대에게 강력하게 반발했는데 일본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전혀 없었다. 일본 국민은 높은 교육수준을 자랑하지만 아직도 2차 대전에서 그들의 역할과 만행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의견을 내놨다.

이란 프레스TV(Press TV)의 프랭크 스미스(Frank Smith) 기자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을 잘 나타내는 사례다. 독일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과거 유대인 수용소가 있던 장소로 견학을 간다고 한다. 독일은 이렇게 자신들의 어두운 역사와 직면하는 반면, 일본은 역사를 은폐하고 있다. 특히 지금의 아베 정권은 일본의 국가 정체성과 일본 국민들의 자부심을 저해하는 것을 우려해 역사를 더욱 왜곡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익 성향이 강한 아베 정권이 들어서면서 역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간 갈등의 골은 심화되고 있다. 역사 문제는 경제 갈등으로까지 이어졌다.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전범기업들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리자 일본 정부는 반발했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보복성 조치'를 내리면서 한일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역사 문제를 경제 제재로 보복 조치한 일본 정부에 대해 파비안 크레츠머(Fabian Kretschmer) 기자는 "처음에 일본 정부는 수출 규제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많은 정부 관료들의 발언으로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경제 제재를 무기로 이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불분명하다. 이는 이미 한국에서 감정적인 반응을 일으켰고 지소미아(GSOMIA) 파기로 이어졌다. 일본은 위험한 사이클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에서는 과거사 청산 문제를 대하는 독일과 일본의 태도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외신기자들과 국내외의 뜨거운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포린 코레스폰던츠(Foreign Correspondents)]는 매주 화요일 PM 10:30에 방송된다.
No Title Date
1702 [Heart to Heart] 뉴욕 유력 일간지에 실린 '불멸의 태권도' 김경원 - 29일 방송 2019-10-29
1701 [Foreign Correspondents] 외신기자들이 본 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 - 29일 방송 2019-10-28
1700 [NOW] 공유경제가 바꾸는 세상 - 31일 방송 2019-10-28
1699 [Peace & Prosperity] 중대기로에 선 북 중 미 정상 - 25일 방송 2019-10-24
1698 [아리랑TV] 위기의 한일관계 지성에게 답을 묻다,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 2019-10-24
1697 [Money Monster] 물류 자동화의 혁명! '빈피킹 기술' - 25일 방송 2019-10-23
1696 [아리랑TV] 아리랑TV 등 8개 공익PP 업무협약 체결 2019-10-23
1695 [#Korea 4.0] 신남방정책의 성과 - 23일 방송 2019-10-22
1694 [Foreign Correspondents] 외신기자들이 본 소셜미디어의 정치적 영향력 - 22일 방송 2019-10-21
1693 [Showbiz Korea] 뮤지컬 배우 카이 - 23일 방송 2019-10-21
1692 [아리랑TV] 아리랑국제방송, 16개 지역MBC와 MOU 2019-10-21
1691 [EMERGING INNOVATORS] 혁신과 신사업 육성으로 일궈낸 제조업 르네상스 - 22일 방송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