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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Conglomerates Can Learn from Ottogi
오뚜기가 대기업에 던지는 메시지
길거리로 나가 시민들에게 “재벌”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물어보았다.
*재벌- 한국 대기업 형태를 일컫는 단어
“재벌하면 하청업체들에 대한 ‘갑질’이 떠오릅니다.”
“불법 증여, 탈세 이런 단어 들이 생각나네요.”
“소득의 사회 환원 보다 재벌 일가들의 배불리기에 급한 것 같은데요.”
고용 없는 성장, 편법과 불법 경영승계, 중소 하청업체에 대한 갑질 등 재벌들의 어두운 면들이 대한민국에 뿌리내리고 있다고 국민들은 인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국민들의 불만이 부도덕한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적극 표출되기도 한다.
문재인정부에 바라는 경제정책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에 이어 재벌 개혁을 2위에 꼽을 정도로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7월27일-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국내 재벌 기업 대표들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SK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5개 기업 대표들이 모였는데...
큰 화제가 되었던 것은 재계순위 50위권 밖의 중견기업 오뚜기가 청와대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것이다.
문재인대통령은 오뚜기를 통해 재벌이 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
라면과 소스 등을 생산하는 식품업체 오뚜기의 올해 1분기 비정규직 비율은 1.16%, 직원 3099명중 36명만이 기간제 근로자
함영준 회장은 작년 타계한 선대 창업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에 대한 상속세 1억 3천 만 달러를 5년에 걸쳐 분납하겠다고 약속.
서민에게 물가인상의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경영방침으로 10년째 인스턴트 라면값 동결!
1992년부터 지금까지 총 4,242명의 심장병 아동들에게 기부를 통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2015년 복지재단에 315억원 규모의 주식 기부!
이러한 선행들이 세상에 알려지기 바라지 않았던 선대 함태호 회장... 지난해 그가 세상을 뜨면서 은밀하고 아름다운 선행은 언론에 공개되었다.
소비자들은 언제부턴가 이 회사가 신과 같이 위대하다는 의미에서 갓(GOD)을 앞에 붙여 ‘갓뚜기’로 부르기 시작...
그러나 오뚜기의 이러한 경영 방침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할 기업들이 당연히 지켜햐 할 일!
또한 오뚜기를 갓뚜기라 칭송하는 대한민국 사회에 재벌의 횡포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
그런 오뚜기를 기업인 만찬에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은 기업들이 사회에 떳떳하길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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