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픽보이는 프로듀서로 가요계에 입문, 싱어송라이터로 영역을 확장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정식 데뷔 전부터 [쇼미더머니6]의 경연곡과 어반자카파, 헬로비너스 등의 노래를 프로듀싱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픽보이는 2017년 싱글 앨범 [Juicy Wave]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데뷔를 신고, 랩과 보컬 그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로 트렌디한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사랑 받기 시작했다. 특히 픽보이의 음악은 노랫말에서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 내려간 허세 없는 가사가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때로는 다른 이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선물한다. 트렌디한 비트 위에 섬세한 멜로디, 솔직한 노랫말과 담백한 음색의 조화로 언제 어디서든 듣기 좋은 음악을 완성한 픽보이는 최근 다양한 방송, 라디오 활동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픽보이의 [I'm Live] 공연은 캘리포니아에서의 잊지 못할 만남을 노래한 ‘KELLY’를 시작으로 이별 뒤의 그리움을 담은 ‘THINK ABOUT YOU’, ‘여전해’, 뮤지션의 꿈을 꾸며 겪었던 절망감을 솔직하게 고백한 ‘가고 있어’,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진심을 표현한 ‘Ponytail’, ‘애매해’까지 픽보이의 매력을 한 데 모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