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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0-07-27
Ep.108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Sripriya RANGANATHAN) 주한 인도 대사
1950년 11월 20일, 한국전쟁에 “제60공정 야전병원”을 파견한 인도. 그 후 한국과 인도는 깊은 동지애를 바탕으로 우호국의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휴전 이후, 인도가 한반도에서 맡은 또다른 중요한 임무는 그에 비해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바로 인도가 중립국의 자격으로 한국전쟁 이후 포로의 송환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사실이다. 휴전 이후 인도의 제안을 바탕으로 유엔은 '중립국송환위원회'를 조직하고, 의장국이 된 인도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포로송환이 이루어졌다. 인도는 양 진영 간 첨예한 이견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하고, 포로들이 중립국인 제3국을 택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았다. 한국전쟁 휴전협정이 타결된 날인 7월 27일, 전쟁 후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섰던 인도의 활약상을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 인도 대사를 통해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