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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0-07-13
Ep.106 브루노 피게로아 (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 대사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를 기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한국과 멕시코. 지난해 멕시코에 이어 올해는 한국 믹타(MIKTA) 의장국을 맡아 코로나19 및 여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의 역사는 1962년 수교 보다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50년대 한국전쟁 속 멕시코 출신의 참전용사들이 있었다. 조사에 따르면, 당시 미군에 속해있던 멕시코 출신, 멕시코계 참전용사는 1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그동안 멕시코 출신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한 게 사실인데, 이에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는 2017년 7월 취임 후 한국전쟁에 참전한 멕시코 장병들의 조사 작업에 착수하여 이들의 희생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였다.
70년 전의 전우애로 시작된 양국 관계의 의미있는 역사와 긴밀한 공조를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