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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의사당 난입사태의 책임을 물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이제 상원의 판단만 남은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는 탄핵 정국 속에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하원에서 넘어온 탄핵안이 상원까지 통과하려면 100석 중 3분의 2가 넘는 67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현재 의석 분포상 공화당에서 최소 17명의 반란표가 나와야 한다.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른바 ‘손절’을 결심하고 탄핵에 가담하게 될까? 하지만 여전히 공화당의 지지층에 무시 못 할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과연 공화당의 선택은 무엇이고, 취임을 앞둔 바이든은 탄핵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되는데! 미국의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한 '의사당 습격사건'을 바라보는 미국 내 시각은 어떤지, 출발부터 탄핵문제로 여야 대치 상황이 벌어지며 국론이 분열되고, 여전히 대선 불복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는 트럼프 지지자 등으로 분열위기에 빠진 미국 사회의 남은 숙제는 무엇인지 외신기자들의 의견을 나눠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