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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 Schedule : THU 20:00 KST
* Date : 2020-11-05
중국 정부가 한국전쟁을 내전이라고 규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는 한국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했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중국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것을 '항미원조'(抗美援朝·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라고 부르고 있으며, 최근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애국주의·영웅주의·고난극복의 의미를 담은 '항미원조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인접 국가들과 분쟁이 잦다. 인도와는 국경문제로 유혈사태까지 벌어졌고, 미국에게서 무기 수입을 결정한 대만과의 관계는 ‘이미 양안 간 전쟁이 시작됐다’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로 악화됐다. 남중국해 분쟁으로 베트남과도 껄끄러운 관계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의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인도와 베트남 등을 방문하며 ‘反중국 연대’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이 한국을 비롯해 주변국가와의 갈등을 일으키는 이유와 이로 인해 얻게 되는 득실, 그리고 미국의 대중 전략까지 외신기자들과 짚어본다.
In-studio guests
- Anthony Kuhn, Correspondent / NPR (미국)
- Jack Barton / Freelance Journalist (호주)
- Alex Jensen, Korea Correspondent / LBC (영국)
Skype Interview Guests
- Steve Tsang, Director of the China Institute / SOAS University of Lond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