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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0-09-03
Foreign Correspondents Ep.201
"예배 자유" VS "방역"...교회發 확산 논란
최근,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교회를 중심으로 코비드19 집단 감염이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8.15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만난 청와대 간담회에서 '대면 예배', '종교의 자유 제한' 등을 놓고 양측이 이견을 노출했다. 문 대통령은 ‘방역은 신앙의 영역이 아닌 과학과 의학의 영역이라는 것을 모든 종교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역에 대한 교회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또, 비대면 예배가 어려운 영세 교회에 대해선 정부가 지원할 방법을 찾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목사는 “종교의 자유는 목숨과 바꿀 수 없는 가치이며 대책이 없이 교회 문을 닫고 예배를 취소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정부와 의견차를 보였는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될 기로에 놓인 가운데, ‘종교의 자유’와 ‘방역’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을 방안은 무엇인지 외신기자들과 함께 의논해본다.
Panelists
Nicholas Moore / Freelance Reporter (미국)
Jim Bulley / Editor, Korea JoongAng Daily (영국)
Steven Borowiec / Nikkei Asian Review 기자 (캐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