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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16-12-24
중국과 미국, 두 나라의 외교 관계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12월 11일, FOX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왜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지난 2일, 트럼프와 대만 차이잉원 총통 사이의 통화로 이미 심기가 불편해진 중국은, 곧바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줄 것을 주장했다. 그런가 하면 트럼프의 인터뷰 하루 뒤인 12일, '시장경제 지위 인정' 문제로 WTO에 미국을 제소했고, 15일엔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미국 해군의 연구드론을 압수하는 등, 미국에 강하게 '맞대응'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과 중국, 두 나라의 외교관계를 냉각시킨 트럼프의 발언! 그 배경은 무엇일지 에서 이야기해본다.
중국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모두 중국의 영토로 보고, 오직 중국만을 합법 정부로 인정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뒤흔든 트럼프. 이로 인해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겪으면서 한반도에도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양국의 갈등 중엔 북한 문제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무역, 북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으려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대만 문제'로 중국을 압박하면 중국은 '북한 카드'로 보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는데... '하나의 중국' 논란으로 촉발된 미국과 중국의 대립! 과연 이들의 대립이 북한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외신기자들이 함께 토론을 나눠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