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Past Program
* Date : 2018-09-07
지휘자 성시연
한국 국공립 오케스트라 최초의 여성 지휘자로 주목을 받았던 성시연 지휘자. 클래식계에서 활동하는 여성 연주자들은 많지만 유독 지휘 분야에서만큼은 유리천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서울시향과 경기필하모닉을 거쳐 지금은 유럽 무대에서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 이미 수차례 호흡을 맞췄던 서울시향과 광복절 73주년 기념 음악회를 하게 된 것이다.
클래식 음악가로서는 뒤늦게 지휘 공부를 시작했지만 이제는 미국, 유럽 무대에서 초청 받을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양인 여성으로서의 핸디캡을 딛고, 수십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통솔하는 마에스트로로 우뚝 선 성시연의 삶과 예술철학을 들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