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5일은 우리 정부 ‘송구영신’의 날이다. 이명박 정부의 5년을 뒤로한 채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시대가 열린다. 역사는 오늘의 거울이고, 오늘은 미래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 새 정부를 맞이하는 우리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어야 할지 되짚어봐야 할 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민생과 경제 행보로 국민과의 약속 실천에 나섰고 차기 정책의 밑그림도 본격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새로 출범할 박근혜 정부가 맞는 '계사년(癸巳年)' 나라 안팎의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글로벌 경제위기와 한반도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실험, 동북아 주변국가의 권력교체기 속에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난제를 안고 있다. 안으로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 높은 물가, 양극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꾸는 많은 국민들의 각별한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국민과,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남북관계, 사회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들... 그리고 한발 떨어져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외국인들은 새롭게 시작하는 박근혜 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새 정부가 내세운 정책에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수렴해야 할지 그리고 새 정부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이정표를 제시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