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왕조 궁중악사의 집안에서 태어나 숙명적으로 궁중악사의 길을 걸었던 마지막 궁중악사, 루후 치. 그리고 왕조가 문을 닫은 후에도 고집스럽게 궁중음악을 지키며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그와 자손들. 과연 그들의 삶에 있어 베트남 궁중음악, 냐냑은 어떤 의미일까?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냐냑 연주가로써의 삶, 하지만 다음 한세대를 더 이어 냐냑이 연주 되도록 하겠다는 궁중악사의 자손들에게 직접 듣는 진솔한 이야기. 냐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들의 육성으로 듣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