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2022년은 한미 수교 140주년이자,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다. 북한은 김정은의 공식집권 10주년을 맞고,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은 올해로 4주년을 맞는다. 이 같은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있는 2022년이지만 한국의 외교-안보는 많은 도전을 앞두고 있다.
당장 2월에 예정인 베이징 올림픽의 ‘외교적 보이콧’을 두고 미국과 미국 동맹국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또, 미국의 외교적 불참과 북한의 올림픽 참가 불투명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통해 남북미중의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계획 역시 사실상 무산됐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올해 중간 선거와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의 토대가 될 당대회를 앞두고 국내 정치에 몰두할 가능성이 높다. 대외적으로는 올해도 미중 갈등은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역시 공식 집권 10년을 맞는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수교 140년을 맞은 2022년, 한미 동맹의 나아갈 방향은 무엇일까. 또 지정학적으로, 경제적으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과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어떤 변화를 꾀하고 있을까. 더불어 미중 갈등 속에서 2022년 한국은 어떤 외교적 전략을 취해야 할지, 미국, 영국, 중국, 그리고 한국의 기자와 전망해 보고,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분석도 함께 들어본다.

In-studio Guests
- 앤드류 샐먼 / 아시아 타임즈
- 조쉬 스미스 / 로이터
- 윤정민 / 아리랑TV
- Einar Tangen / CGTN commentator (*베이징 화상연결)
Interview Guests
- 천해성 / 前 통일부 차관
- 김준형 / 前 국립외교원장, 한동대 교수
- 진창수 / 세종연구소 외교전략연구실 수석연구위원
- 김진아 / 한국외대 LD학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