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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0-07-07
민간인 군인 포함 1,220,604명이 사망하고, 2,760,408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235,468명이 실종된 한국전쟁. 그로부터 70년이 흐른 지금,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참전국 20개국 주한 대사들이 남과 북에 동시에 반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남북관계가 심상치 않은 현 상황에서, 70년 전 자국 젊은이들의 피로 쓰여진 한국전쟁 참전의 역사를 소환한 20개국 참전국 대사들이 남과 북에 동시에 던지는 반전평화 메시지는 매우 의미심장하다.
총 3부작 중, 3부에서는 남한을 지원키 위해 전투부대를 파병한 콜롬비아, 한국전쟁 최전선에서 야전병원 노르매쉬를 운영한 노르웨이, 전쟁 부상자 뿐 아니라 민간인들 구호에도 나선 이탈리아,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의료지원단을 보내고 전쟁고아들을 수용한 불가리아, 한국전쟁에 전투부대를 파병하지 않은 중립국으로서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원국으로 활동한 체코와 폴란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Juan Carlos CAIZA ROSERO) 주한 콜롬비아 대사는 “한국전쟁과 같은 고통스러운 역사의 사건을 반복하지 않도록 서로의 다른 사고방식을 받아들이고 연대해야 한다.”며 유연한 대응을 주문했다.

프로데 솔베르그(Frode SOLBERG) 주한 노르웨이 대사는 “힘든 시기를 통해 구축된 관계가 우리를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다.

페데리코 파일라(Federico FAILLA)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이탈리아는 항상 대화를 지지해왔고, 대화가 군사적 해결책 이상의 힘을 지닌다고 믿고 있다.”며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페트코 드라가노프(Petko Draganov) 주한 불가리아 대사는 “70년 전 수백만 명의 희생에 대한 유일한 헌사는 평화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긴장을 해결하는 것이다.”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지지했다.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Piotr OSTASZEWSKI) 주한 폴란드 대사는 “대화는 항상 강조되어야 한다. 대화에는 어떤 단계가 필요하지 않으며, 상황이 더뎌질수록 대화를 통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있다.”며 “남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스타브 슬라메츠카(Gustav SLAMEČKA) 주한 체코 대사는 “전쟁에서 얼마나 많은 목숨이 평화를 위해 희생되었는지 현 세대에 상기시키는 것은 우리의 큰 과제”라고 제언했고, 평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했다.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 주한 콜롬비아 대사
#프로데 솔베르그 / 주한 노르웨이 대사
#페데리코 파일라 / 주한 이탈리아 대사
#페트코 드라가노프 / 주한 불가리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 주한 폴란드 대사
#구스타브 슬라메츠카 / 주한 체코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