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웃집이 불타 무너지는 것을 지켜만 보다 너의 집까지 불타는 것을 보고 말 것인가?” 필리핀은 북한의 기세에 한국과 이웃나라인 필리핀까지 공산화될 것을 우려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하기로 결정한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에 용감히 싸운 필리핀 병사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Episode 1. Steady On 한국전쟁 필리핀 진영 내에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필리핀 군인이 전장에서 함께 의지하며 마음을 여는 과정을 보여준다. 서로의 가족이야기를 하며 가까워지는 그들. 이제 서로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었다고 느낄 무렵, 한밤중에 중공군이 침략하는데...
Episode 2. Baptism of Fire 호흡 질환 때문에 밖에서 싸우지 못하는 병사가 있다. 그는 다른 전우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고 싶지만, 돌아오는 것은 빨래나 하라는 비아냥거림 뿐이다. 아버지에게 훈장을 선물하고, 병에 걸려 죽기보단 전장에서 죽고 싶은 것이 소원인 그. 어느 날, 한밤중의 폭격에 부대장은 그에게 중요한 임무를 맡기는데...
Episode 3. Armistice 필리핀 병사 플로레스는 전쟁 중 “장” 이라는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한국어와 필리핀어를 서로 가르쳐주며 마음을 키워가는 그들. 하지만 플로레스는 다시 전쟁터로 나가야 하고, 장은 슬퍼하며 오열한다. 플로레스는 큰 부상을 당하고, 장과의 추억을 생각하며 의식을 잃어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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