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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선 5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야한다고 강조하며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왔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하고 북한의 입장을 전달하며, 한미정상회담이 끝난 후에는 반대로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 전달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드러날 미국의 의중은 과연 무엇일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미국 정부가 북한에게 바라는 것은 어떤 것인지, '트럼프 식 로드맵'에 대해 전망해 보고, 향후 북미회담의 성공 가능성을 점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 James Kim / 아산정책연구원 미국연구프로그램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