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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Ch. Schedule : KST
* Date : 2014-12-25
세계지도 정보에 의하면, 전세계 국가 수는 237개국이다.
그 중 204개국이 태권도를 국가의 정식 스포츠 종목으로 채택한 회원국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열릴 '유럽의 올림픽'인 유러피언게임에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세계에서 7번째로 회원국 수가 많은 스포츠가 됐다.
왜 세계 많은 사람들은 ‘태권도’라는 스포츠에 매료된 것일까?
그 이유를 잠비아 소년과 이란 신세대 여성의 내밀한 삶을 통해 살펴본다.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잠비아에 사는 팟손(10세).
소년은 잠비아에 오래 전부터 전해져오는 말을 신념처럼 믿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 무엇이든지 얻을 것이다'
소년은 그 말이 자신에게 실현될 수 있게 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에서 500Km 떨어진 시골인 치파타(Chipata)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안형편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었던 소년은 삼촌의 배려로 루사카에 온다.
그러나 소년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외톨이가 된다.
지독한 외로움과 가난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에게 한 줄기 희망이 찾아온다.
IOC와 UN의 지원으로 실행되는 'Sports for Hope' 프로그램의 일환인 잠비아 유소년 태권도 시범단에 선발된 것이다.
태권도를 접하면서 어른을 공경하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알게 된 소년.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누구인 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게 된 소년은 자신있게 자신의 소망을 얘기한다.
내가 커서 올림픽에 잠비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서 잠비아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겠노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