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해가 떠 있는 낮에는 자신의 마음을 감추고 있다가 밤이 되고 달빛이 비추면 감춰두었던 본모습을 드러낼테니 나의 사랑을 제대로 봐달라고 고백하는 소년의 마음을 늑대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언제나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각자의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소원을 빌어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뉴트로 팝이 대세인 요즘, 밴드 호황기였던 80년대의 상징적인 사운드와 사우스클럽만의 현대적 사운드를 접목시킨 곡으로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기타 소리가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앞을 막는 모든 것들을 부수고 나아가겠다는 패기와 에너지로 뭉친, 그들의 불타오르는 잔치를 연상되게 한다.

우리를 향해 날아온 수많은 돌과 시련을 견디며 7년 전보다 더 강해졌고 단단해졌다는 내용의 가사는 그동안 함께 해온 아미(ARMY)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

차가운 공기가 코끝을 감싸던 겨울밤, 함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설레던 시간을 담아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