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On arirang

소울, 알앤비와 힙합의 모던 트랩 드럼 등을 기반으로 한 이지 리스닝 계열의 팝송으로, 곡 후반부 일곱 멤버의 보컬이 더해지며 나오는 소울풀한 콰이어는 목소리에서 오는 따스함까지 전하고 있다.

데뷔곡 '기사의 맹세' 후속작으로 사랑과 맹세 그리고 이어지는 배반과 오해, 세뇌와 각성 등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자기 자신을 점점 잃어가는 주인공의 기억과 슬픔을 표현한 노래다.

서로가 꿈꿔온 시간으로 함께 가는 여정 속에서 단 한 사람만을 위한 피터팬이 되겠다는 달콤한 노랫말과 김준수만의 부드럽지만 독보적인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

구원받고자 하는 대상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되려 지배당할 수밖에 없는 처절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신인그룹 피원하모니의 데뷔곡으로 강렬한 어반 비트와 묵직한 신디사이저, 사이렌처럼 울려 퍼지는 중독성 있는 리프가 조화로운 힙합 댄스 곡으로, 피원하모니의 개성 있는 음색과 주체성을 담은 랩메이킹이 인상적이다.